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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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개당 4000만원을 돌파했다.

7일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7% 오른 41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은 지난해 12월27일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어섰으며, 11일 만에 4000만원대로 진입했다. 1년 전 대비 무려 380% 상승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오전 3시경 3만6000달러(약 3913만원)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풍부한 유동성과 전례 없는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돼 화폐가치 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JP모건은 최근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4만6000달러(약 1억60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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