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샵 친환경 의류커버
사진=GS샵 친환경 의류커버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GS샵은 친환경 의류 커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 의류 배송에 사용하던 의류 커버는 부직포로 제작돼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했지만 이번에 도입하는 친환경 의류 커버는 100% 종이로 제작돼 재활용이 가능하다.

친환경 의류 커버는 오는 5일 오전 9시 20분 패션 전문 프로그램 ‘더컬렉션’에서 방송하는 ‘쏘울 니트패널 핸드메이드 재킷’ 방송부터 적용된다.

GS샵은 쏘울 의류를 시작으로 친환경 의류 커버를 더욱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GS샵은 친환경으로 지구를 구하는 ‘친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하고 있다. 재생지 의류 태그(tag), 종이 완충재, 물 아이스팩, 컬러 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박스 등의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GS샵에 따르면 올해 TV홈쇼핑 상품 기준으로 적용률은 15%를 훌쩍 넘는다.

배재성 GS샵 CX센터 상무는 “올해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포장재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왔다”라며 “12월 중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함께 방송 상품 과대포장 점검을 하고 내년에는 친환경 생분해 봉투 포장재와 같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는 등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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